[월드컵 G조 리뷰] 케인 호날두 넘었다! 잉글랜드, 파나마 6-1 완파...16강 진출
입력 : 2018.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잉글랜드의 화력이 폭발했다.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포효했고, 해리 케인은 해트트릭으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6강 조기 진출은 덤이다.

잉글랜드는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나마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G조 조별리그 2연승으로 벨기에에 이어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다.

파나마는 페레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로드리게스, 고도이, 고메스, 쿠페르, 바르세나스로 구성됐다. 포백은 다비스, 에스코바르, 토레스, 무리요가 배치됐고, 골키퍼 장갑은 페네도가 꼈다.

잉글랜드는 케인과 스털링이 투톱에 나섰다. 허리는 트리피어, 로프터스-치크, 헨더슨, 린가드, 영이 포진했다. 스리백은 워커, 스톤스, 맥과이어가 배치됐고, 잉글랜드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 전반전: 압도적인 잉글랜드, 전반에만 5골 폭발



선제골은 잉글랜드였다. 전반 9분 스톤스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파나마 골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 득점으로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고, 파나마는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케인이 페널티 킥을 강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케인은 전반전 추가골로 월드컵 2경기 3골을 넣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멜로 루카쿠를 추격했다.

파나마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잉글랜드 배후 공간을 노렸다. 잉글랜드는 천천히 볼을 돌리며 공격 템포를 유지했다. 전반 35분 린가드가 스털링의 리턴 패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포를 가동했고, 스톤스가 4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전은 잉글랜드의 완벽한 리드 속에 끝났다.

■ 후반전: 케인, 호날두 넘었다! 잉글랜드 16강 진출



후반전 분위기도 동일했다. 잉글랜드는 전방 압박으로 파나마 패스 줄기를 차단했고, 빠르게 골문 앞에 다가섰다. 스털링이 빠른 배후 침투로 파나마 수비를 흔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16분 케인이 득점하며 월드컵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파나마는 포기하지 않았다. 빠른 배후 침투 이후 로빙 슈팅으로 잉글랜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파나마는 중원에서 볼을 돌린 이후 측면을 활용해 잉글랜드 공간을 파고 들었다. 잉글랜드는 대니 로즈 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파나마는 코너킥에서 잉글랜드를 흔들었다. 이어 후반 32분 발로이가 파나마 역사상 월드컵 첫 번째 골을 넣었다. 많은 득점 차이로 잉글랜드의 안일한 수비를 역이용한 결과였다. 잉글랜드전은 파나마에 큰 의미였다. 하지만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승리로 끝났다.

■ 러시아 월드컵 득점 현황
1위 해리 케인 5골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골
2위 로멜로 루카쿠 4골
4위 데니스 체리셰프 3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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