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썰] 손흥민 ''독일전 정말 어렵겠지만...진심으로 고대한다''
입력 : 2018.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감회가 남다를 한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나고 자란 손흥민이 독일을 만난다.

한국이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를 앞뒀다. 상대는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으로 세계 최정상권을 차지해온 독일이다.

토트넘 홋스퍼 측이 게재한 인터뷰에 따르면 손흥민은 "독일의 몇몇 선수를 안다. 리우 올림픽에서 독일을 만난 건 당연히 내 꿈이었다"라면서 "독일과 맞대결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결과는 3-3 무승부로 매우 좋았다"고 돌아봤다.

함부르크SV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은 바이어 레버쿠젠을 거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했다. "난 독일에서 자랐다. 16세부터 23세까지였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표한 손흥민은 "놀라운 일들이 벌어졌다. 그곳에서의 어려운 시간, 좋은 시간을 잊지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다. 손흥민도 이를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기대도 표했다. 손흥민은 "독일을 상대하기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진심으로 한 번 붙어보길 고대했다. 좋은 소식일지 나쁜 소식일지 한 번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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