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신임 감독으로 노리는 브라질 명장 (브라질 언론)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질 출신 명장 스콜라리 감독(70) 영입에 관심을 밝혔다는 브라질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스포르테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집트와 한국이 현재 무직인 스콜라리 감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2017년 말미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것을 끝으로 무직 상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1승 2패를 기록, F조 3위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래도 3차전서 독일을 2-0으로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있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의 계약 기간이 사실상 종료됐다. 신태용 감독과 재계약을 할지, 아니면 새로운 감독과 계약을 맺을지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태다.



이런 시점에 브라질 언론에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브라질 현지 보도가 나왔다. 한국과 함께 이집트도 스콜라리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이미 양 측은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도 현재 스콜라리 측과 물밑 접촉을 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공식 제안을 할 예정이다.


스콜라리는 세계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포르투갈, 첼시, 우즈베키스탄 분요드코르, 광저우 에버그란데 사령탑을 지냈다. 아시아 축구에도 능통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영권과 광저우에서 감독과 선수로 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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