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핫피플] 네이마르 ‘출전=무패’, 브라질 우승에 햇살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네이마르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무서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월드컵에 나서면 패배를 모르고 있기에 더 기대된다.

브라질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부터 멕시코와 16강전까지 3승 1무 무패로 순항하고 있다. 최근 A매치를 포함하면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로 거침 없다.

그 중심에는 네이마르가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빠른 회복세로 간신히 월드컵에 나섰다.

부상 후유증과 올라오지 않은 컨디션,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에 적지 않은 고생을 했다. 티테 감독은 “네이마르 초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올라올 것이다”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티테 감독 장담대로 네이마르는 갈수록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타리카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감을 찾았다. 멕시코와 16강전은 네이마르 기량이 정상궤도에 올라와 있음을 알려줬다. 멕시코 압박을 개인 기술로 극복했고, 선제골과 함께 2-0 승리를 이뤄냈다.

주목할 것은 네이마르가 월드컵에 출전했던 경기 모두 무패다. 홈에서 열린 2014 월드컵에서는 3승 2무 무패를 달렸다. 그러나 콜롬비아와 8강전 도중 허리 부상으로 낙마했고, 브라질은 독일과 4강전(1-7), 네덜란드와 3-4위전(0-3)에서 참혹한 패배를 맞이했다. 네이마르 공백이 뼈 아팠던 순간이다.

네이마르는 와신상담한 끝에 4년을 기다렸고, 4년 전 수모를 씻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있다. 그의 활약이 이어져야 하지만, 4년 전과 같은 부상은 없어야 한다. 화려한 브라질에 확실한 열쇠를 쥐고 있는 네이마르 질주 끝이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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