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기자회견] 조현우가 말한 유럽 진출은? “우선 군 복무”
입력 : 2018.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암동] 한재현 기자= 첫 월드컵서 놀랄만한 선방쇼와 안정된 볼 처리로 세계를 놀라게 조현우(27, 대구FC).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이적설도 쏟아지고 있다.

조현우는 현재 열리고 있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주목 받는 골키퍼로 손꼽혔다. 스웨덴전을 시작으로 멕시코, 독일전까지 강팀들을 상대로 선방쇼를 펼치며, 찬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선정한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조현우를 향한 기대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도 조현우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거론할 정도다.

조현우는 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유럽 진출설에 입을 열었다.

그는 “상무 가서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해외 진출은) 가능하다. 아직 대구와 이야기는 따로 없다. 내일 구단과 미팅 해보겠다”라고 군 복무를 우선시 했다.

조현우는 양 쪽 무릎 수술을 받은 적이 있어 신체검사 4급이 예상됐지만, 실제로 2급 판정을 받았다. 상주 상무로 군 복무가 가능한 상태다.

그는 꿈을 접지 않았다. 상무 복무해도 도전을 이어가려 했다. 그는 "병역 문제가 걸렸지만, 꿈이 있기 때문에 큰 무대로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많은 생각을 했기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희망했다.

사진=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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