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슈] 비스폰 양말 착용…스웨덴 주장 벌금만 1억원↑
입력 : 2018.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크로아티아 대표팀이 비스폰서 음료 제품을 마셔 벌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스웨덴 대표팀의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도 브랜딩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8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잉글랜드전에서 비스폰서 양말을 착용한 그란크비스트에게 5만 파운드(약 7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전했다.

FIFA는 월드컵 기간 동안 직접 맺은 공식 후원사 이외 업체의 노출을 금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공식 유니폼 스폰서가 아닌 제품을 착용할 수 없다.

그러나 그란크비스트는 이날 스웨덴 유니폼 스타킹 위에 노란색깔의 짧은 양말을 덧신었다. 확인 결과 아디다스 제품이 아닌 영국에 본사를 둔 데본이 만든 트루삭스로 알려졌다.

그란크비스트가 이 양말을 착용한 건 잉글랜드전 뿐만이 아니다. 이전 경기에서도 무단으로 착용해 FIFA로부터 주의와 함께 5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럼에도 또 같은 양말을 착용하면서 벌금이 추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란크비스트는 이번 대회 비스폰서 양말 착용으로 10만 파운드(약 1억4800만원) 가량을 벌금으로 납부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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