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실패에도…英 사우스게이트 감독, '연봉 2배' 인상 유력
입력 : 2018.07.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 성적을 통해 재신임을 확실하게 받았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가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연봉 인상과 계약 기간 연장 방안을 제시했다.

잉글랜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28년 만에 준결승 진출의 성과를 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축구종가를 내세우면서도 메이저대회서 뚜렷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자국서 열린 1966년 대회를 우승한 것이 정상에 오른 전부고 준결승 진출도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52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꿈꿨던 잉글랜드는 준결승서 크로아티아에 가로막혔다. 아쉽게도 우승에 실패한 잉글랜드지만 세간의 평가가 달라졌다. 잉글랜드에서도 이번 월드컵 성적에 만족한 듯 대표팀을 향한 지지 목소리가 상당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신뢰 속에 재계약이 유력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2016년 12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부임했다. 월드컵을 1년6개월 가량 준비한 그는 선이 굵고 단순한 잉글랜드에 패스와 다채로운 전술을 더했다.

FA도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우선 연봉이 크게 오른다. 현재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연봉은 250만 파운드(약 36억원)로 알려져있다. FA는 정확히 두 배 인상된 500만 파운드(약 73억원)를 제시했다.

또한 계약 기간도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연장된다. 유로2020까지 잉글랜드를 이끌 예정이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앞으로 4년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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