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레알행 변수, 첼시의 대체자 구인 여부
입력 : 2018.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첼시가 주전 골키퍼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 행이 유력한 티보 쿠르투아와 결별에 마음의 준비를 했다. 마지막 관문을 넘어서야 정리 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카이 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첼시는 쿠르투아와 결별을 생각하고 있지만, 당장은 원치 않는다. 첼시는 대체자 구인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

쿠르투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로 가면, 2023년 여름까지 5년 계약에 연봉 1,2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받는다. 이적료는 4,100만 유로(약 539억 원)로 첼시 입장에서 나쁘지 않은 장사다.

그러나 쿠르투아 없는 골문은 불안하다. 그의 공백을 메울 카드는 반드시 필요하다. 유력한 후보였던 알리송 베커(AS로마)는 리버풀행을 앞두고 있어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알리송이 완전히 실패할 경우 유력한 후보는 페트르 체흐(아스널)와 카스퍼 슈마이켈(레스터 시티)이다.

체흐는 아스널 이적 전 첼시에서 뛰었다. 익숙한 팀이라 적응과 팀 충성도면에서 문제 없다. 베른트 레노가 아스널로 왔기에 첼시행 걸림돌은 없다. 하락세로 접어든 기량이 문제다. 슈마이켈도 매력적인 카드다. 그는 지난 2015/2016시즌 리그 우승 주역이며,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로 맹활약했다. 레스터가 이적료를 높게 부를 수 있는 점이 고민이다.

쿠르투아의 레알행은 어느 정도 정리 된 상태다. 첼시가 예상보다 빨리 쿠르투아 대체자를 찾으면, 그의 레알 이적은 급물살을 탈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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