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이슈] ‘17세 1000억 재능’ 이강인, 1군 데뷔 후 ‘인터뷰 세례’ (영상)
입력 : 2018.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유소년 입단 후 7년 만에 1군 무대를 밟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 후 스페인 현지 언론들의 마이크 세례도 받았다.

발렌시아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에서 로잔 스포르트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2018/2019시즌을 데뷔한 프리시즌이었지만 이강인에게 로잔 스포르트전은 크게 의미 있었다. 전반 22분 교체로 출전해 발렌시아 1군 팀과 호흡했다.

17세 어린 나이였지만 위협적이었다.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고, 1군 동료들과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를 보였다.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본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도 “좋은 경기력이었다. 인상적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로잔 스포르트전이 끝나자, 스페인 라디오 방송 ‘카데나 세르’와 발렌시아 지역 방송 ‘라디오 에스포르트’가 소감을 물었다. 재계약 직전부터 이강인을 주목한 ‘발렌시아플라자’와 ‘수페르데포르테’ 등도 주목했다.

떨릴 법도 했지만 덤덤히 인터뷰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1군 데뷔를) 축하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꿈에 그리던 순간이다. 정말 행복하다”라면서 “난 팀 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로잔 스포르트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지만 언제나 승리를 원한다.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을 향한 발렌시아의 기대는 높다. 발렌시아는 지난 21일 이강인과 2022년 여름까지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약속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8,000만 유로(약 1057억원)다.



사진=발렌시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