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탈세 혐의... 하메스, 스페인에 ‘152억’ 납부해야
입력 : 2018.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탈세 혐의가 슈퍼스타를 강타했다. 이번엔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탈세 혐의로 1165만 유로를 스페인 재무부에 지불해야 한다.

스페인 유력지 ‘엘 문도’는 26일(한국시간) “로드리게스가 스페인에 1165만 유로(약 152억원)를 납부해야 한다. 재무부는 로드리게스가 2014년 레알 입단 당시 스페인 비거주자로 등록해 탈세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게스는 2014년 AS모나코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은 브라질 월드컵 스타 로드리게스에게 매료됐고, 대회 직후 영입을 결정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체제에서 맹활약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눈길을 받지 못하며 2017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뮌헨에서 부활에 성공했지만, 탈세 혐의가 로드리게스를 강타했다. 스페인 세무국은 로드리게스가 레알에 합류하면서 거주지를 스페인으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리인 조르제 멘데스에 초상권을 넘겼고, 초상권 일부를 카사 블랑카로 돌렸다. 최근 탈세 혐의에 연루된 선수들과 흡사한 방식이다.

로드리게스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이다. 그러나 스페인이 외국인 선수들의 초상권 탈세를 엄격히 규제하는 만큼, 칼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스페인 세무국에 벌금을 지불해 탈세 혐의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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