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이강인 PSV전 주목...''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입력 : 2018.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강인(17)이 PSV아인트호벤전을 통해 1군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은 29일 오전 2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26분 교체돼 발렌시아 1군 두 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1-2로 패했다.

약 20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의 움직임은 충분히 강한 인상을 줬다. 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둔 상황, 페인팅과 드리블 돌파를 통해 크로스까지 성공시키며 1군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레반테-EMV(El Mercantil Valenciano)’는 경기 후 이 장면에 대해 “이강인이 왼쪽 측면에서 춤을 추는 듯한 움직임으로 끝내 자신의 마크를 제쳤다”라고 묘사했다.

이어 “이것은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을 보여줬다. 우리가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를 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이강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경기 후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도 “우리는 이강인, 호르디 에스코바르 등과 같은 어린 선수들로 인해 매우 기쁘다. 그들 두 명은 매우 어린 친구들이다. 클럽은 그들의 미래와 현재에 상당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라고 이강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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