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아시안게임…UAE C조 이동, 김학범호 안도
입력 : 2018.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이 또 달라졌다. 졸속행정 속에 그나마 김학범호에 낭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편성을 다시 했다. 벌써 세 번째다. 지난달 초 조주첨을 했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지난달 25일 재추첨을 하더니 또 다시 대진을 달리하는 선택을 했다.

C조에 소속됐던 이라크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출전국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라크는 최근 16세 이하(U-16) 대표팀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나이를 조작한 것이 발각되면서 아시안게임 불참을 선언했다. AFC는 5개국으로 편성된 A조와 C조에서 각각 팔레스타인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두고 C조로 이동할 팀을 추첨했다. 팔레스타인과 UAE는 참가신청이 누락돼 재추첨을 통해 A조와 C조에 추가로 합류한 상태였다.

UAE가 C조로 이동하면서 같은 조에 속했던 한국은 처음 조추첨대로 바레인, 말레이시아, 키르키즈스탄과 한 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UAE가 뒤늦게 합류하면서 4경기를 치러야 하는 불리한 일정을 감수해야했던 한국은 이번 결정으로 한시름 덜게 됐다.

다만 조편성이 달라지면서 대표팀은 출국 일정부터 세부 사항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8일 인도네시아 현지로 떠날 예정이던 대표팀의 출국 시점도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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