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가 케인보다 극찬한 공격수. txt
입력 : 2018.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흠뻑 빠졌다.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감상평을 내놨다.

아구에로는 맨체스터 시티의 살아있는 역사다.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첼시에 두 골을 몰아쳤다. 맨시티는 2-0 승리로 또 하나의 타이틀을 따냈다.

아구에로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클럽 통산 200, 201호 골을 연달아 뽑아냈다. 맨시티 역사상 단연 최고.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도 만족하긴 마찬가지였다.

축구 관련 방송으로 활동 중인 퍼디난드는 'BT Sport'를 통해 "맨시티 소속으로 200골을 얻었다는 건 놀라운 일"이라면서 "아구에로야말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상대할 때도 힘겨웠던 선수로 환상적인 움직임, 속도, 상황 인지를 갖췄다"라고 극찬했다.

타 공격수와 비교도 내놨다. 수비수로서 경험을 투영했다. 퍼디난드는 "상대 팀으로서 수비를 한다는 차원에서 바라보자. 아구에로는 양발을 매우 잘 다룬다. 또, 움직임이나 속도로 상대에게 문제를 일으킨다. 해리 케인도 위대하지만, 아구에로가 더 낫다"라고 평가했다.

EPL 득점왕 판도는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아구에로가 잡고 있던 패권은 어느 순간 케인에게로 넘어갔다. 모하메드 살라란 제3 인물까지 등장한 이번 시즌이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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