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영입 마감…그래도 아직 떠날 수는 있다
입력 : 2018.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여름 영입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EPL을 몇몇은 EPL을 떠날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EPL의 올 여름 이적 시장이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를 기해 마감됐다. 새로운 시즌 개막에 맞춰 선수단 구성을 마치기 위해 이적 시장 기간을 앞당긴 EPL은 마지막날까지 흥미로운 영입 전쟁을 펼쳤다.

이제 EPL은 새로운 얼굴을 데려올 수 없다. 타 리그 클럽은 물론 EPL 사이에 협상도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선수단을 재편하는 시간이 모두 끝난 건 아니다. 현재 입지에 불만족하거나 감독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은 해외리그로 눈을 돌릴 기회는 아직 있다.

마테오 다르미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대표적이다. 다르미안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디오고 달롯의 부상, 티모시 포수-멘사의 이적으로 우측 풀백이 없자 이적이 보류된 상태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를 추진했던 다르미안은 발렌시아와 달롯의 회복 여부에 따라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아직 높은 상황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대니 로즈도 상황에 따라 떠날 수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벤 데이비스를 선호해 로즈가 얼마나 출전기회를 잡을지 의문이다. 이적 기간 동안 맨유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로즈는 아직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가 주시하고 있어 거취가 불분명하다.

적응에 실패한 첼시의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도 EPL과 작별을 앞두고 있다. 바카요코는 지난해 첼시가 기대했던 신입생이지만 활약이 적었다. 이번 여름 조르지뉴와 마테오 코바시치가 합류하면서 입지를 잃은 그는 현재 AC밀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리그 이적은 가능한 만큼 바카요코의 이동은 곧 성사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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