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대표팀 휴식 소식 들은 테베스 반응.txt
입력 : 2018.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잠시 떠난다. 은퇴는 아니지만 한동안 대표팀을 멀리한다.

아르헨티나 언론 'TNT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메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잠시 떠난다. 올해 열리는 A매치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메시는 2018 러시아월드컵 실패에 따른 대표팀 은퇴 기로에서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메시에게 월드컵 탈락은 큰 충격이었다. 러시아월드컵은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란 예상이 짙었다. 메시가 4년 후에는 35세가 되기 때문에 러시아월드컵에서 숙원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메시의 바람과 달리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짐을 쌌고 메시 은퇴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됐다. 메시는 2년 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에 실패하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었던 터라 아르헨티나 팬들은 SNS를 통해 해시태그 #QuedateLeo(머물러줘 레오)를 달며 반대 운동을 해왔다.

메시가 당장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돌아가지 않는 가운데 옛 동료였던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는 고충을 이해했다. 테베스는 FC바르셀로나와 감페르컵을 앞두고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메시가 대표팀으로 돌아가지 않는 심정을 이해한다. 그에 대한 비판은 대표팀과 메시에게 좋지 않았다"면서 "나도 메시와 함께 있어봤기에 결정을 공감한다.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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