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스터 시티 클로드 퓌엘 감독이 경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웃음으로 넘겼다. 추측성 보도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레스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2로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개막전 패배 이후 퓌엘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경질이 확정적이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제는 더 나아가 티에리 앙리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주말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자연스레 경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퓌엘 감독은 이 질문을 웃어넘겼다.

퓌엘 감독은 “내 후임자를 위해 행복할 것이다. 그가 좋은 팀과 스쿼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농담으로 받아쳤다.

이어 “나는 신문에서 나온 추측에 대해 어떠한 답도 할 수 없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고, 팀의 운영과 나아가는 과정을 보면서 행복하다”라며 “나는 오직 이 부분에만 집중하고 있다. 클럽 외부로부터 추측은 내 관심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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