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다비드 오스피나가 나폴리 임대로 아스널과 작별했다. 나폴리 임대 조항에는 완전 이적도 포함됐다.

아스널과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피나가 나폴리로 장기간 임대된다. 오스피나 나폴리 임대에는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됐다. 오스피나는 2014년 아스널에 입단해 4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고 발표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아스널은 올여름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새로운 도약을 도모했다. 에메리 감독은 베른트 레노 영입으로 골문을 강화했고, 페트르 체흐와 골키퍼 주전 경쟁을 했다. 레노 영입은 오스피나 입지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시즌처럼 컵 대회 출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스피나는 아스널과 작별을 타진했고 나폴리 임대를 선택했다.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면 완전 이적 조항이 발동될 공산이 크다.

아스널도 오스피나의 행운을 바랐다. 나폴리 임대를 발표하면서 “오스피나는 아스널의 2번의 FA컵 우승과 커뮤니티실드 우승에 기여했다. 2018/2019시즌 나폴리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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