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포함 선방 6개' EPL 첫 무실점 기록한 '필리핀 국적' GK
입력 : 2018.08.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필리핀 국적 닐 에더리지(28, 카디프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무실점을 기록했다.

카디프는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에더리지가 EPL 첫 무실점에 성공했다. 동남아시아 축구에도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필리핀 국적의 에더리지는 동남아시아 첫 EPL 선수이기 때문이다.

에더리지는 지난 주 AFC본머스전을 통해 EPL 첫 경기를 치렀다. 2실점을 허용하며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뉴캐슬전을 달랐다. 전반 8분 뉴캐슬 케네디의 슈팅을 시작으로 아요세 페레스, 존조 셸비 등의 슈팅을 차례로 선방하며 카디프의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하이라이트는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션 모리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에더리지가 케네디의 슈팅을 선방해 또 다시 실점을 막았다. 페널티킥 선방 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에더리지는 페널티킥을 포함해 총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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