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썰] '前 맨유' 샤프, ''모리뉴, 크리스마스까지 경질될 것''
입력 : 2018.08.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까지 경질될 거라는 예측이다.

맨유는 20일 0시(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라이튼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1982년 이후 브라이튼 원정 무승을 이어갔다.

맨유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 중인 그레이엄 수네스는 “모리뉴 감독은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다. 우리는 그가 첼시에서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진 뒤 결국 경질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모리뉴 감독이 현재 맨유에서 위험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했던 리 샤프도 21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모리뉴 감독이 크리스마스 전에 경질될 거라 보고 있다”라며 “만약 그가 불평불만을 이어간다면 사람들이 돌아설 것이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경질을 논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지난 몇 시즌 동안 모리뉴 감독의 부정적인 태도와 그가 가진 선수, 때로는 가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마치 모든 이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라며 “프리시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샤프는 선수들의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그는 “이 팀은 믿을 수 없는 공격수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충분히 앞쪽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빠른 템포로 뛰지 못하고, 볼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공격에 많은 옵션이 있지만, 모리뉴 감독은 자신의 원하는 플레이 방식만을 고집한다. 이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통하지 않음을 확인했지만, 바꿔야 함에도 같은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모리뉴 감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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