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탈락' 말레이시아, ''쓴 약 삼킨 것 같은 패배''
입력 : 2018.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한국을 꺾었던 말레이시아가 일본에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말레이시아는 2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 패트리어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16강에서 후반 막판 일본의 페널티킥 득점에 무너지며 0-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꺾는 이변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말레이시아는 결국 대회에서 탈락했다. 반면 힘겹게 8강에 오른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됐다.

말레이시아 입장에서 상당히 아쉬운 패배였다. 후반 36분과 38분 연속 슈팅이 모두 골대를 강타했다. 페널티킥만 아니었으면, 8강행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는 분위기였다.

경기 후 옹 킴 스위 감독은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쓴 약을 삼킨 것 같은 패배였다. 우리가 충분히 상대를 괴롭혔기 때문이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전에는 한국전의 승리를 재현하겠다고 자신했던 그였다. 옹 킴 스위 감독은 “우리는 이번 대회 참여로 인해 많은 것을 배웠다. 이 배움이 우리를 더 나아지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