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명단분석] 이승우 대신 황인범, 기교 택한 김학범
입력 : 2018.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김학범 감독은 이승우 대신 황인범을 꺼내 들었다.

한국은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가진다. 금메달을 통한 병역 면제,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다.

경기 전 선발 라인업에 공개됐다. 지난 8월 29일 베트남전과 같은 4-2-3-1을 그대로 가동한다. 전방에 황의조, 2선에 손흥민-황인범-황희찬이 나선다. 미드필드를 김정민-이진현이 구축, 포백은 김진야-김민재-조유민-김문환, 골키퍼 장갑을 조현우가 낀다.

베트남전과 단 한 명이 바뀌었다. 당시 두 골을 뽑아낸 이승우가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이 대신 출격한다.

‘기교파’ 황인범은 일본전에서 2선 중앙에 배치된다. 날개인 손흥민-황희찬과 함께 원톱인 황의조를 지원사격 한다. 간결한 패스, 동료와 연계에 능하다. 스피드보다 지능적으로 볼을 찬다. 이번 대회에서도 드러났다. 베트남전에서 휴식을 취해 체력적인 여유도 있다. 일본 격파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낸 이승우는 과거 연령별 대표에서 일본을 제압했던 경험이 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경우 조커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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