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라비오 영입에 관심 없는 이유.txt
입력 : 2018.09.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최근 '뜨거운 감자'였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아드리앙 라비오(23)의 리버풀 이적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리버풀 에코에 따르면 리버풀은 라비오와 연결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적지 않게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비오가 뛰어난 선수인 점은 맞으나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나비 케이타와 파비뉴를 영입했다. 이 둘은 라비오와 비슷한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이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선수 보강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라비오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온 데는 두 가지 이유가 꼽힌다. 먼저 라비오와 소속팀 PSG의 계약기간은 내년까지다. 내년 1월부터 라비오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고, 협상이 완료된다면 내년 여름 팀에 합류할 수 있다. 이 경우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라비오는 리버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 스티븐 제라드(현 레인저스 감독)다.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할 경우 라비오가 크게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라비오에게 관심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적설도 사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케이타는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전진 능력이 좋고 패스 능력이 뛰어나 이적료 5275만 파운드(약 764억 원)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다. 파비뉴는 팀 전술 적응 문제로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 공을 뺏어오는 능력이 좋다. 그간 프랑스 리그의 수준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라비오는 올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시즌 평점 7.5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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