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FIFA 올해의 선수? 모드리치보다 호날두''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1)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수상을 점쳤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레그리 감독은 사수올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가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루카 모드리치(33, 레알마드리드)가 경이로운 한 해를 보냈을지라도 말이다”라고 밝혔다.

FIFA는 지난 3일 ‘2018 FIFA 더 베스트’ 남자 부문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호날두, 모드리치, 모하메드 살라(26, 리버풀)가 2018 올해의 선수 자리를 두고 최종 경합을 펼친다.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모드리치는 지난달 호날두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면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았다.

FIFA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발롱도르에서도 호날두의 수상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와 크로아티아의 2018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며 호날두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상황.

호날두는 최근 분위기도 좋지 않다.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가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아직까지 데뷔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알레그리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호날두는 잘 하고 있다. 4라운드는 호날두의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유벤투스는 16일 오후 10시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사수올로를 상대로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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