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자청한 이니에스타, 고베 3연패에 “속상한 경기였다”
입력 : 2018.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빗셀 고베가 3연패를 당하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고베는 15일 감바 오사카와의 2018 J1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최근 3경기를 모두 패하는 부진 속에서 순위도 9위로 떨어졌다.

이날 이니에스타는 고베 입단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고베 요시다 타카유키 감독은 “팀을 이끌길 원했다”며 주장 완장을 채운 배경을 설명했다. 이니에스타는 날카로운 패스로 전반 36분 선제골을 도왔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후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에는 팀이 좋은 플레이를 했지만 후반에 조직력이 무너졌다”고 말한 뒤 “정말 팀에 속상한 경기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기회가 생기면 내주는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며 동료 선수에게 패배를 잊고 재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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