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커스] 유벤투스 데뷔골 호날두, 리그 통산 400골 달성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드디어 터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골을 신고했다.

유벤투스는 16일 사수올로와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후반 5분 문전에서 골대 맞고 나온 볼을 밀어 넣었고, 20분에는 문전을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유벤투스를 4연승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멀티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프로 입문 후 리그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2002/2003시즌 스포르팅 CP 시절 리그 3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03/2004~2008/2009시즌)에서 리그 84골을 터트렸다. 2009년 맨유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후 지난 시즌까지 311골을 작렬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4경기 만에 2골을 만들었다.

경기 후 호날두를 언론을 통해 “사실, 3경기 동안 골이 없어 조금은 걱정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은 뒤 “이것이 축구다. 나는 리그 적응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우리팀은 계속 승리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는 2018년 들어 레알, 포르투갈 대표팀, 유벤투스를 통틀어 33경기에서 36골로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든 선수에 자리했다. 현재 경기력, 골 맛까지 본 그가 이탈리아 무대를 주름잡는 건 시간문제다.

▲ 호날두 리그 400골 일지
스포르팅 CP : 3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84골
레알 마드리드 : 311골
유벤투스 :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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