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전락' 부폰이 UCL 출전도 힘든 이유.txt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잔루이지 부폰(40)의 파리 생제르망(PSG) 드림이 시작부터 불안하다. 후보로 밀린 것도 서러운데, 당분간 유럽대항전에서도 기회가 없다.

부폰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을까. 부폰은 지난여름 17년간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불혹의 나이에 크나큰 결심이었다.

"PSG에 고맙다. 정말 멋진 도시인 파리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호기롭게 외쳤지만, 그 꿈은 오래가지 못했다. AS모나코와 슈퍼컵을 시작으로 리그 초반 2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후 내리 결장했다.

알퐁스 아레올라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이다. 최근 3경기에서 PSG의 골문은 아레올라가 지켰다. 동시에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부폰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갈등을 겪고 있다. 투헬 감독은 아레올라를 No.1으로 확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전이 필요한데,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받은 징계가 유효하기 때문이다. 부폰은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2차전에서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따라서 19일 예정된 리버풀 원정에도 함께하지 못한다. 포지션 특성상, 부폰이 다시 PSG의 골문을 지키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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