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니폼, 2개월 만에 지난 시즌 판매량 넘어
입력 : 2018.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효과에 미소 짓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 사수올로와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며 무거운 짐을 내려놨다. 유벤투스는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 리그 8연속 제패를 향해 순항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발표된 직후 24시간 만에 약 52만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약 703억 원의 수입을 냈다”면서, “7, 8월 2개월 유니폼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이미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량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에 호날두 열풍이 불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구단 상품, 관중 동원 등 호날두 효과를 고려할 때 레알 마드리드에 지불한 이적료 1,314억 원을 금세 회수할 전망이라고 했다. 유벤투스는 큰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본인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2골을 넣어 만족한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상대는 발렌시아(스페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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