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후 호날두가 친한 기자에게 전한 말.txt
입력 : 2018.09.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는 눈물이 날 정도로 억울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전반 28분 만에 충격의 퇴장을 당했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선 UCL 무대였다. 의욕이 넘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헤이손 무리요와 충돌 후 퇴장 명령을 받았다.

주심은 호날두가 무리요의 머리에 손을 댄 것을 지적했다. 부심과 논의 후 즉각 레드카드를 꺼냈다. 호날두는 억울했다. 가격이 아닌, 쓰다듬은 정도로 손을 댔기 때문이다. 억울한 마음에 엎어져 땅을 치며 분노했다. 눈에는 눈물도 고였다.

호날두의 심경은 그와 친하기로 유명한 에두 아귀레 기자를 통해 전해졌다. 아귀레 기자는 “호날두는 정말, 정말 화가 났다. 그런 모습을 본적이 없다”라고 호날두의 분노를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내게 무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의 커리어 중 가장 부당한 결정이라고도 했다. 호날두는 정말 화가 나 있었다”라고 호날두의 억울함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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