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이 분석한 모우라 맹활약 이유(feat.손흥민)
입력 : 2018.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영국 언론이 루카스 모우라를 분석했다.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이 모우라 경기력 유지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모우라는 지난해 1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7/2018시즌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2018/2019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 8라운드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3골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많다. 인터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에 1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어떻게 모우라가 이런 위치에 오를 수 있을까”라며 간단한 분석을 했다.

매체가 본 이유 중 하나는 손흥민 차출이었다. 손흥민은 2017/2018시즌 후 강행군이었다.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했고, 러시아에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했다. 프리시즌, 뉴캐슬과 개막전에 이어 2018 자카르타 팔렘방-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

아시안게임 차출은 모우라에게 기회였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이 모우라를 도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없이 리그 일정을 치러야 했다. 모우라가 올시즌 플랜에 들어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에릭 라멜라의 완전치 않은 컨디션과 핵심 선수 부상도 이유였다. 매체는 “라멜라는 긴 부상에 시달렸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도 최근 부상에 신음했다. 상대적으로 모우라가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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