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모리뉴 반대에도 재계약 추진 선수.txt
입력 : 2018.10.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조제 모리뉴(55)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앙토니 마르시알(23)과 재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마르시알에게 상당한 주급 인상과 함께 5년 재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5,400만 파운드(약 8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첫 시즌부터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상승세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모리뉴 감독 부임과 함께 정체기에 빠졌다. 공격수의 수비 가담을 중요시하는 모리뉴 감독의 성향 탓에 공격적 재능을 맘껏 드러내지 못했다.

주전 자리도 뺏겼다. 마르시알은 지난 1월 알렉시스 산체스(30) 합류 이후 입지가 급격히 줄어 들었다. 올 시즌 역시 리그에서 3경기만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

재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리 없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마르시알과 재계약을 맺는 것이 아닌 그의 이적을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리뉴 감독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모리뉴 감독의 주장과 달리 마르시알에게 루크 쇼(23)와 같은 5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마르시알이 재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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