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원 만나는 김도훈, “상대가 누구든 FA컵 우승 목표”
입력 : 2018.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2연패 의지를 불태웠다.

울산은 지난해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올해도 승승장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진 추첨 결과 수원 삼성과 맞붙게 됐다.

김도훈 감독은 1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강원FC와 K리그 33라운드(20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 홈경기 미디어데이에서 이 소식을 접했다.

올해 울산은 수원과 다섯 번이나 만났다. 리그에서 1승 2무로 우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에서도 두 차례 격돌했다. 1차전을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 원정에서 0-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앞으로 양 팀은 FA컵 준결승을 포함해 상위 스플릿까지 두 번 더 만나야 한다. 수원은 최근 서정원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서 감독의 복귀전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또 기회가 왔다. 나도 선수들도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FA컵 우승이 목표다. 반드시 2연패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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