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의 믿음, ''레알 선수단, 로페테기 지지한다''
입력 : 2018.10.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훌렌 로페테기(52) 감독을 향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의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의 2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모스는 인터뷰를 통해 “로페테기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페테기 감독은 동기부여가 강하면서 자신감 있는 인물이다. 우리는 그를 믿는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화합이다”라며 감독을 향해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레알의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로페테기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지난 20일 레반테와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면서 무승 탈출에 실패했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레알 수뇌부는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결과에 따라 로페테기 감독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라모스 역시 팀의 위기를 인정했다. 그는 “더 이상 여유를 부릴 수 없을 만큼의 안 좋은 행보다. 지난 3경기에서는 골이 없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라고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인 실책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지 않는다.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법은 화합이다”라며 선수단을 추슬렀다.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설에 대해서는 “감독에 대한 결정은 선수들이 관여할 수 없다. 내게 의견을 묻는다면 답을 줄 것이다. 그러나 감독의 거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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