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의 걱정, 자신감 결여로 부진 중인 옛 제자
입력 : 2018.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르헨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애제자 알렉시스 산체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안타까워했다.

2014년 7월 10일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산체스는 벵거 감독 밑에서 세 시즌 반 동안 활약했다. 공식 경기에서 80골을 기록하는 등 아스널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1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문제는 맨유에서 아스널 시절 퍼포먼스가 안 나온다.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수장인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설, 이적설이 돌고 있다.

벵거 감독은 ‘비인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산체스는 자신감을 잃었다. 그의 장점은 드리블로 팀 공격을 이끄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선수가 자신감을 잃을 경우 힘들어 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시즌 개막 후 피지컬적인 면에서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조차 없어졌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모리뉴 감독은 산체스를 살리기 위해 전술 변화를 고려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 방안을 고민 중이다. 최근 본머스, 유벤투스전에서 기회를 부여했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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