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불행하다'' 이스코 노리는 빅클럽.txt
입력 : 2018.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스코의 입지는 예전만 못하다. 맹장 수술 뒤 회복기란 변수는 있으나, 이를 흔드는 현지 보도도 나왔다.

이스코의 출전 시간은 부쩍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이후로는 좀처럼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BBC(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리오'를 비집고 들어간 인물이 이스코임을 감안하면 쉽게 수긍이 안 갈 수도 있다.

이후 이스코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왔다. 레알 바야돌리드전 34분, 빅토리아 플젠전 17분에 이어 셀타 비고전에서는 아예 출전이 무산됐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대행이 아예 외면한 건 아니다. 솔라리 대행은 가장 최근 치른 셀타전을 앞두고 "우리는 이스코의 퀄리티를 안다. 얼마나 특별한지도 잘 알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수술 뒤 돌아와 폼을 올리고 있다. 당장 나오는 건 쉽지 않지만, 팀과 함께 훈련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단, 이스코의 속내를 언급한 보도 역시 있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스페인 '아스'를 인용 보도하며 "이스코가 출전 시간이 줄어든 데 환멸을 느끼고 있다"고 알렸다. "솔라리 대행은 이스코를 벤치에 앉아두는 걸 더 좋아한다. 유벤투스 등 타 구단들이 이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이 선수를 당장 데려가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스코와 레알의 현 계약은 2022년까지.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7억 유로다. 한화로 9,000억 원에 가까운 액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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