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생' 맨유의 정시 출근 위해 선택한 방법.txt
입력 : 2018.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극심한 교통 체증에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특단의 대책을 얘기했다. 올드 트래포드와 근접한 호텔에 묵고 걸어간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맨유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영보이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예선 5차전을 치른다.

영보이스전 승점만큼 맨유에 절실한 문제가 있다. 맨체스터 시내의 심각한 교통 체증에 따른 지각이 발목잡고 있다. 홈에서 열린 발렌시아, 유벤투스전에 지각해 UEFA는 맨유에 벌금 1만 5000유로(약 1922만 원)를 부과했다.

교통 체증에 지친 모리뉴가 농담 식으로 대책을 꺼냈다. 모리뉴는 26일 UCL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경기장에서 몇 미터 안 떨어진 호텔에 묵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클럽이 경찰과 접촉했지만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한 모리뉴는 "내가 걸어갈게"라며 농담을 던졌다.

모리뉴가 웃으며 말했지만 선수단의 도보 입장은 현실성이 있다.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도로 위에 갇혔던 맨유는 결국 올드 트래포드에 걸어왔다. 당시엔 중간에 내렸지만 이번엔 처음부터 걸어 간다는 마음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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