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는 거짓, 메시는 14년 동안 세계 최고”
입력 : 2018.1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측면 수비수 조르디 알바(29)가 올해 발롱도르 결과를 비난했다. 세계 최고는 언제나 리오넬 메시(31)이기 때문이다.

메시는 9일 새벽(한국시간) 열린 에스파뇰과의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변함 없이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2골을 터뜨리며 바르사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알바도 측면 수비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경기 후 알바는 발롱도르 결과를 거론했다. 올해 발롱도르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했다. 2009, 2010, 2011, 2012, 2015년에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메시는 올해 발롱도르에서는 280점을 얻으며 5위에 그쳤다.

알바는 “발롱도르는 거짓말”이라며 모드리치의 수상 등 올해 선정 결과는 잘못된 것이라고 공격했다. 이어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지난 12~14년 동안 항상 최고였다”고 강조했다.

물론 알바는 모드리치의 수상을 존중했다. 그는 “올해는 활약을 인정해야 할 좋은 선수들이 많았던 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발롱도르는 최고의 활약을 한 개인에게 시상해야 한다. 팀이 우승해서 받는 것이 아니다”라며 팀 성적이 배제된, 철저하게 개인의 활약만 놓고 평가해서 시상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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