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2,870억 가치 충분, 이만한 골잡이 없어”
입력 : 2018.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2억 파운드(2,870억 원).

FC바르셀로나가 해리 케인(25, 토트넘 홋스퍼) 영입에 책정한 금액이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지난 8일 “바르셀로나가 케인 영입을 원한다. 이적료로 2억 파운드(2,870억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여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최근 네 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넣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눈여겨 본 바르셀로나가 32세인 루이스 수아레스 대체자로 케인을 점찍었다. 케인은 6월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영국 '일레븐 스포츠‘ 해설위원이자 스페인 축구 전문가 테리 깁슨이 케인의 능력을 높게 평가, 2,870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깁슨은 10일 언론을 통해 “케인만큼 많은 골을 결정할 선수가 어디에 있나? 이런 골잡이를 찾는 건 불가능하다. 다른 팀 대형 공격수들은 대부분 30세 이상이다. 이 점이 우려된다”며 케인이 최고 공격수 임을 주장했다.

이어 깁슨 토트넘을 거쳐 스페인으로 건너온 가레스 베일과 루카 모드리치의 예를 들며 “빅클럽이 본인을 원한다고 했을 때 아마 정말 힘든 결정을 해야 한다. 케인 역시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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