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맘껏 밥 사기 위해 뛰었던 수비수.txt
입력 : 2018.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에버턴 수비수 예리 미나가 가난한 옛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말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을 꺼냈다.

그는 “콜롬비아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경기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그 시절의 어머니를 기억 한다. 그때 마음을 기억하면 언제나 열심히 뛰게 된다”라고 운을 땠다.

이어 “어릴 때 돈이 없어서 버스비를 아끼려 훈련장을 걸어 다녔다. 그만큼 힘들게 살았지만, 어머니는 내게 언제나 따뜻한 저녁 식사를 마련해주셨다. 그때마다 다짐했다. 프로 축구 선수가 되어 어머니에게 마음껏 밥을 사드리는 꿈을 꿨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경기장에 나설 때면 어머니와 식사하는 상상을 한다. 그 순간을 위해서 나는 많은 경기에 뛰고 싶다.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미나는 그의 다짐대로 바르셀로나를 거쳐 에버턴에서 맹활약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서 맹활약 했다.

기획취재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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