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메시보다 마라도나지....”
입력 : 2019.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브라질 축구 전설 지쿠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손을 들어줬다.

아르헨티나의 과거 영웅 마라도나와 현재 영웅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논쟁은 끊이질 않는다. 두 선수 모두 클럽에서 모든 걸 이룬 공통점이 있지만, 대표팀에서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바로 월드컵이다.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메시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지쿠 역시 마라도나의 업적을 더 높게 평가했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마라도나는 축구의 신이다. 그는 항상 맨마킹이 붙은 채로 경기를 했다. 더 경쟁력 있는 축구를 했다. 팀에 많은 영광을 안겨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쿠는 “메시 역시 마라도나 만큼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결정적 차이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이다. 마라도나는 세계 챔피언이다. 당시 아르헨티나에는 유럽에서 뛰는 수준 높은 선수가 없었다”고 극찬했다.

맞는 말이다. 메시는 2006/2007시즌부터 1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발롱도르 다섯 차례, 2018년 다섯 번째 유럽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역대 최다인 3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클럽에 한정된다. 결국, 최고로 올라서기 위해 월드컵을 품어야 한다. 그래야 마라도나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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