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로브렌 보다 잘하네'' 파비뉴, 센터백 변신 성공

기사입력 : 2019.01.1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줄부상에도 리버풀의 수비는 흔들리지 않았다. 파비뉴(26) 덕분이다.

리버풀은 13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리버풀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패배로 기세가 꺾였을 뿐 아니라 부상자까지 속출하면서 여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수비에 대한 우려가 컸다.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가 버질 판 다이크(28)뿐이었다. 요엘 마티프(28)가 갓 부상에서 돌아오기는 했으나 조 고메스(22), 데얀 로브렌(30)은 부상 이탈로 전력 손실이 불가피했다.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파비뉴다. 파비뉴는 전 소속팀 AS모나코에서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풀백과 센터백으로도 뛴 경험을 갖고 있었다. 센터백 기용의 폭이 좁아진 리버풀은 파비뉴의 다재다능함에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었다.

곧장 실험이 이뤄졌다. 파비뉴는 지난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FA컵 64강전에 이어 브라이튼전에서도 센터백으로 출전하며 부상 공백을 메워야 하는 중책을 떠맡았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파비뉴는 원래 뛰던 위치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판 다이크와 매끄러운 호흡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는가 하면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상대팀의 공격을 조기에 차단하기도 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의 통계에 따르면 파비뉴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5회의 걷어내기를 기록했다. 각각 1회의 가로채기와 태클로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위르겐 클롭(52) 감독을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브라이튼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파비뉴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찬사가 쏟아졌다. ‘토크 스포츠’는 “리버풀 서포터즈는 파비뉴의 활약에 감탄했다”라며 팬들의 SNS 반응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리버풀 팬들은 “파비뉴는 센터백으로 로브렌보다 낫다. 반박불가다”, “로브렌은 파비뉴에 미치지 못한다”, “파비뉴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해야 한다”라며 부상 전까지 부진을 거듭한 로브렌과 파비뉴를 비교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다른 팬은 “파비뉴는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라고 극찬하는가 하면 또 다른 팬은 “판 다이크와 흠잡을 데 없는 호흡을 보여줬다. 최우수 선수로 뽑고 싶다”라며 파비뉴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oday 메인 뉴스
  • print
  •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