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안컵 출전, EPL이 그리워할 7가지 이유(ESPN)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의 아시안컵 출전에 아쉬운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ESPN’은 1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손흥민을 그리워할 7가지 이유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절정에 오른 경기력이 첫 번째로 꼽혔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불린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EPL 대신 아시안컵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는 생각에 화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너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 카디프 시티전 후 “나는 이미 지난해 9월 결장했다.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미안하다. (그들이) 슬프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아시안컵 출전은) 나의 국가를 위해서 중요한 일”이라는 말을 인용해 팬들을 위한 마음을 지녔다고 전했다.

손흥민에게 열성적으로 응원을 보내던 팬들의 부재도 한 가지 요소로 꼽았다. ‘ESPN’은 “웸블리 스타디움(토트넘 홈구장)에서 손흥민 이상으로 특별한 플래카드를 받는 선수는 없다”라며 그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득점 후 특유의 미소를 볼 수 없다는 점도 하나의 이유다. ‘ESPN’은 “득점을 터트렸을 때, 손흥민보다 긍정적으로 기뻐하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그외에도 알리와 핸드쉐이크 세리머니, 손흥민이 지닌 SNS 가치 등 여러 이유을 언급하며 그의 아시안컵 출전이 EPL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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