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체제 이후 포그바가 끌어올린 기록.txt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폴 포그바는 확 달라졌다. 숫자 역시 이를 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려 6연승을 내달렸다. 공교롭게도 사령탑 교체 직후부터 시작한 행진. 조제 모리뉴 감독을 내친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를 세웠다. 대진상 수월했다고는 하나, 대량 득점하며 승점을 쌓은 건 확실히 고무적이다.

선수 개개인 변화도 컸다. 특히 눈에 들어오는 건 중원을 휘젓는 포그바. 모리뉴 감독과 심심찮게 충돌했던 포그바는 이후 각성하며 흥을 돋우기 시작했다. 신명 나는 플레이는 맨유의 적극성과 맞물려 더더욱 힘을 냈다. 명단에서 제외되곤 했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마저 잡은 맨유의 행보에 주목했다. 포그바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중앙 미드필더로 삼으며 그 업적을 치하했다.

'BBC'는 포그바가 기록한 수치도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포그바는 솔샤르 임시 감독 부임 후 4골 4도움을 올렸다. 솔샤르 체제가 올린 15득점의 53%에 관여한 셈. 매체는 "포그바가 이 폼만 유지한다면 맨유는 곧 승리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그바의 고공 행진이 지속되리라 기대해봄 직도 하다. 포그바는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수장 교체로 설명했다. "모리뉴 체제의 전술은 내게 어려웠다. 개인적으로는 더 공격적인 걸 즐긴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걸 선호한다"라던 그는 "네마냐 마티치와 안데르 에레라는 뒤에서 나를 도와주기에 더 자유로워졌다"라고 털어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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