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데 헤아는 최고 GK, 반드시 지켜야 한다'' 촉구
입력 : 2019.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제시 린가드가 다비드 데 헤아와 재계약을 촉구했다.

린가드는 14일(한국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세계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데 헤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여러 차례 실수까지 저지르며 비판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고, 뛰어난 선방 능력을 앞세워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한 활약이 빛을 더했다. 데 헤아는 이날 해리 케인,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앞세운 공격진에 맞서 선방 쇼로 맨유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포함한 언론은 경기 후 그에게 높은 평점을 주는 등 극찬을 보냈다.

자연스레 재계약 문제도 불거졌다. 데 헤아와 맨유의 현 계약은 2020년 6월까지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좀처럼 협상이 진척되지 않은 상황이다. 선수 측은 현 주급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된 금액을 원하지만, 맨유는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린가드가 맨유에 데 헤아의 잔류를 촉구했다. 그는 "선수단은 데 헤아가 머물기를 원한다. 데 헤아 같은 골키퍼는 엄청난 자신감을 넣어줄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재계약에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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