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8636억 벌었다' 맨유, 유럽 1위...2위는 레알 (UEFA보고서)
입력 : 2019.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으로 선정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보고서에 따르면 맨유가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클럽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6억 7,600만 유로(약 8,636억원)의 수입을 올려 유럽 내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6억 7,500만 유로(약 8,622억원)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9% 상승한 수치다.

상위 30개 클럽 중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만 13개 팀이 포함됐다. 10위권만 봐도 절반이 EPL 클럽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5위, 아스널이 7위, 리버풀이 8위, 첼시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지난 10년 동안 EPL 클럽들이 그들의 수입을 넓혀왔다. 클럽 당 평균 1억 4,400만원(약 1,839억원)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TV 중계권료 수입 증가가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EPL 총 매출도 53억 유로(약 6조 7,698억원)로 스페인 라리가(29억 유로), 독일 분데스리가(28억 유로), 이탈리아 세리에A(21억 유로), 프랑스 리그1(16억 유로) 등을 압도했다.

한편, 맨유는 부채로도 1위를 차지했다. 맨유는 4억 5,900만 유로(약 5,866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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