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트 CR7?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데려오려는 선수.txt
입력 : 2019.01.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로 지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를 향해 움직인다. 유벤투스 이적을 설득하기 위함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0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마르셀루 영입에 힘이 될 수 있다. 마르셀루의 입지가 달라진 만큼 호날두가 마르셀루에게 유벤투스 이적을 추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날두와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왼쪽 측면의 공격과 수비를 담당한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강력한 공격 루트로 자리잡았고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나고 가장 먼저 영입을 희망했다고 알려졌던 것도 마르셀루였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마르셀루와 계약을 맺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며 "호날두가 마드리드를 떠날 때 마르셀루에게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둘은 각별한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선지 실제로 유벤투스가 마르셀루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그때마다 마르셀루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무게를 뒀으나 최근에는 다른 모습이다. 마르셀루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체제서 벤치에 앉는 날이 잦아지면서 불화설이 돌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이적을 택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아스 역시 "마르셀루는 처음 이적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의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것이 유벤투스에게 영입을 기대할 수 있는 희망을 주고 있다. 호날두와 마르셀루는 지금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는 사이로 유벤투스 이적을 설득할 수 있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알렉스 산드루와 재계약을 하고 마티아 데 실리오도 왼쪽에서 뛰고 있지만 조금 더 수준 높은 풀백을 원한다. 마르셀루는 호날두와 최고의 콤비로 활약했던 만큼 유벤투스가 원하는 조건에 안성맞춤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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