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유베 만나는 모라타, ''세리머니 하겠다'' 선언
입력 : 2019.02.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알바로 모라타(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TVE’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라타는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이뤄진 인터뷰를 통해 “골을 넣는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위해 세리머니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1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유벤투스는 모라타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모라타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임대신분으로 유벤투스에서 93경기 27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골잡이로 급부상했다.

유럽 대항전에서 특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 2차전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유벤투스를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모라타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지난달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후 아직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모라타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는 요새 같아야 한다. 어떤 팀에도 접근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앙투완 그리즈만(28)이 우리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다. 유벤투스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있다. 우리는 그를 막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해야만 한다. 결승전과 같은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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