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500억까지 낮춘다…레알이 매각 준비 중인 선수.txt
입력 : 2019.0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30)의 매각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레알은 베일의 이적료를 1억 4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로 하향 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9천만 파운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레알에 입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 카림 벤제마(32)와 삼각편대를 이루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레알에서 탄탄한 미래를 보장 받고 있는 것은 아니다. 레알은 베일의 잦은 부상을 우려하고 있다. 베일은 레알 입단 이후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다. 베일은 시즌 초반에는 내전근 부상에 신음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선수단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이제는 비니시우스 주니어(19)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실정.

구단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72) 회장은 올 여름 베일을 매각하길 원하고 있다. 이적료까지 1억 3천만 파운드(약 1,900억 원)에서 1억 400만 파운드까지 큰 폭으로 낮췄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맨유가 꼽힌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맨유 입장에서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베일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최고의 기량을 되찾는 것은 무모한 믿음이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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