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로 불러준다 했어''...마네, NO.9 낙점 후 동료들 반응
입력 : 2019.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사디오 마네(25, 리버풀)가 중앙공격수로 낙점되자 리버풀 동료들은 장난 섞인 놀림을 쏟아냈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왓포드를 5-0으로 대파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마네였다. 그는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된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대신해 중앙공격수로 출전했다. 다소 낯선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귀중한 1,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전반 20분 터진 힐킥 2번째 골은 일품이었다.

마네 역시 중앙공격수로 뛰게 됐을 때 적지 않게 당황했던 모양이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훈련 도중 코치님이 나를 불러 ‘너는 NO.9으로 뛸 거야’라고 말했다. 나는 한 번도 뛰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료들을 봤더니 모두 웃고 있었다. 어떤 동료들은 나를 피르미누라고 불렀고, 조르지오 바이날둠은 ‘잘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 불러줄게’라며 놀렸다. 운이 좋아서 두 골 넣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기회가 오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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