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1골 1도움' 감바, 시미즈 4-2 격파…김영권-오재석 출격
입력 : 2019.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감바 오사카가 1골 1도움을 올린 황의조의 활약으로 시미즈 에스펄스를 격파했다.

감바는 2일 오후 2시 일본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 열린 시미즈와 2019 J1리그 2라운드 원정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감바는 김영권, 오재석, 황의조 3명의 한국 선수를 선발 출격, 승리에 나섰다. 그러나 기선 제압은 시미즈의 몫이었다. 전반 17분 나카무라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이에 뒤질세라 감바도 빠르게 따라잡았다. 오노세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을 침묵한 채 마쳤던 황의조가 후반전에 날았다. 후반 13분 아데밀손에게 정확한 크로스로 감바의 역전골을 이끌었다. 황의조의 도움으로 2-1로 앞선 감바는 아데밀손이 추가골을 터트려 격차를 2골로 벌렸다.

후반 28분 황의조가 찾아온 기회를 직접 마무리했다. 볼을 잡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미즈 에스펄스의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4-1까지 벌어졌다. 이후 시미즈는 만회골을 넣고 추격했지만 감바가 침착하게 경기를 풀며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는 지난달 23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J1리그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마수걸이 골에 실패했고, 오른발 부상을 당하며 우려를 샀다. 하지만 빠르게 부상을 털어냈고, 시미즈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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