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전설, “호날두 가세로 이탈리아 발전” 찬사
입력 : 2019.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AC밀란 전설인 프랑코 바레시(58)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로 인해 이탈리아 축구에 봄이 왔다고 호평했다.

바레시는 밀란에서만 20년 뛰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을 세 차례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꾸준히 활약했다. 이런 그가 21일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가 호날두 같은 스타를 흡수한 게 긍정적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바레시는 “이탈리아 축구의 르네상스가 일어나고 있다. 다시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반기면서,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아졌다. 호날두처럼 뛰어난 선수의 기여가 더해졌다. 분명 긍정적인 신호다. 이탈리아 축구 수준은 항상 높지만,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바레시는 세리에A 순위 다툼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여섯 시즌가량 나폴리나 AS로마가 번갈아가며 2위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유벤투스의 8연패를 확실히 보인다. 유벤투스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건 밀라노에 기반을 둔 AC밀란과 인터 밀란 뿐이다. 두 팀은 감독 교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바람에 유벤투스가 고생을 덜했다”며 조만간 밀란 형제가 치고 올라갈 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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